본문 바로가기

소셜네트워크 Up↑/블로그 Up↑

복학생,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다.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예전에 다른 블로그를 운영하다 직장이 너무 바빠 블로그를 관리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제 여유가 생겨 새로운 마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굳이 표현을 하자면 “블로그 복학생”입니다.

새로 시작해서 이웃도 없습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트위터 @multi_app)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입장이라 낮설기만 합니다. 저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몇 가지 자신과의 약속을 했습니다. 블로그 ‘운영원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나, 이웃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블로그의 답글보다는 이웃 블로거의 방문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생각입니다. 이웃과 같이 호흡하고 소통하기 위함입니다. 먼저 손내밀어주신 이웃은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먼저 손내밀었을 때 뿌리치시지만 않는다면 좋은 이웃이 될 자신이 있습니다.

하나, 블로그 포스팅을 주기적으로 생산해 정보의 제공자 역할을 충실히 해볼 생각입니다.
이전에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실패했던 이유가 주기적인 포스팅의 생산이 안됐습니다. 초반에는 열심히 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이웃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포스팅 생산으로 블로그를 방치하다시피 했습니다.  

하나, 글로 장난칠 생각이 없습니다.
블로그는 하나의 미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부정확한 정보를 썼더라도 잘못됐다면 수정할 생각입니다. 그만큼 콘텐츠 하나 하나에 정성을 기울려 보려고 합니다. 또, 지나치게 수익성 위주로 글을 쓰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델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길 바랍니다. 물론 희망사항이라는 것을 압니다. 수익을 찾다보면 블로그가 변질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알고 있습니다. 그 적절한 선을 찾아 일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하나, 제가 살아오면서 배우고 익힌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건 또는 블로그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이든 이웃이 필요로 한다면 정보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블로그 운영 초기에는 운영 노하우라든지, 블로그를 SNS와 연동시키는 제가 알고 있는 정보 위주로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하나, 블로거 네트워크를 만들어 블로거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쓸 생각입니다.
기존 미디어에서 블로거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다룹니다. 실제 블로그를 해보니 다양한 블로거들이 유익한 내용, 가슴아픈 내용, 유익한 내용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 좋은 포스팅들을 같이 공유하고 확산시켜볼 생각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블로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결합시키는 '소셜 커넥터'의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 모든 것을 다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솔직히 걱정도 됩니다. 제가 흔들릴 때마다 이웃분들이 격려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제 딴엔 거창한 운영원칙을 밝혀봅니다. 앞으로 이웃분들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글을 다시 보니 무슨 결의문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지켜야할 저와의 약속이자 결의문입니다.


5월 10일까지 방문자 4명이던 블로그가 11일 22명까지 늘었습니다. 이웃맺기를 시도하는 분들의 댓글도 달렸습니다.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네요. ^^ 
내일은 또 어떤 변화의 물결이 일어날지 사뭇기대되는 밤입니다. 

  5월 14일 현재 블로그 방문자가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적극적인 관리를 하지 않앗던 탓에 급격하게 늘지는 않는군요. 하루 빨리 오픈해서 이웃을 늘려야겠네요.